project | 한식주점 반주담당 플랜테리어

방이동에 위치한 한식주점 '반주담당'은 마치 동물친구들이 모이는 숲 속 아름드리 나무같은 공간이에요. 따뜻하고 포근한 아지트에서 속닥속닥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친구와 편안하게 퇴근 후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답니다. 숲과 나무가 메인 컨셉인 만큼, 우리식물원도 더욱 더 신경써서 시공하고 왔어요. 함께 구경해보실래요?

진달래 덩굴과 조화 잎사귀로 연출한 입구

POINT 1: 나무가 관통하는 공간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계단은 지하1층, 지상 1층, 지상 2층을 연결하며 건물의 중심축같은 역할을 해요. 숲 속 나무라는 컨셉을 잘 보여주기 위해서 이 계단을 따라 올라오는 나무를 만들었답니다. 5미터가 넘는 이 나무는 방문객들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아늑함과 포근함을 주어요. 특히, 일반적인 거목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듯한 가을의 나무를 표현하기 위해서 가는 줄기를 엮어 목대를 만들었고, 푸르기 보다는 낙엽의 색을 지닌 잎사귀를 사용했어요. 완성된 후에는 가지에 조명을 달아 특별함을 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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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식재 : 진달래가지(생화), 부쉬, 수크령, 갈사초 등

멀칭 : 이끼매트, 화산석

POINT 2: 반전의 지하 공간

지하 공간은 조금 더 비밀스러워요. 마치 반딧불이 빛나는 여름밤 강변처럼 연출하였습니다. 덕분의 지하의 답답함이 아닌, 시원한 밤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이끼 패드로 작은 언덕을 만들고, 여러 종류의 그라스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해주었어요. 갈대 모양을 한 조명은 풀들 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한층 더 자연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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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식재 : 수크령, 억새, 갈사초 등

멀칭 : 이끼매트, 프리저브드 이끼, 화산석, 바크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나 작업할 때 공간적 어려움이 있었어요. 계단 틈 사이로 5m 넘는 높은 나무를 엮는 것부터, 계단 아래와 구석 사이사이로 몸을 구겨 넣어 식재를 완성하는 것까지 팀원들 모두 열과 성을 다해 멋진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 우리식물원의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해주세요~ 👋🏻